이곳은 관계를 조언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관계를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공간이 아닙니다.

누가 옳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주지도 않습니다.

대신,
말하지 못한 감정이
어디에서 멈췄는지를
천천히 기록합니다.

관계는 대개
알아보지 못한 감정이
조금씩 쌓이면서
멀어집니다.

허그앤러브는
그 멀어짐을 되돌리려 하지 않고,
언어로 남겨두는 공간입니다.

여기에는
정답도, 결론도 없습니다.
다만
“나만 그런 건 아니었구나”라는
한 문장 정도가
남기를 바랍니다.

이 기록들은
누군가를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언젠가
자기 감정을 다시 마주했을 때
피하지 않기 위한
메모에 가깝습니다.

이곳에 남겨지는 글들은
하루의 감정이나 관계의 한 장면을
정리하려는 시도가 아닙니다.

말로 다 설명되지 않았던 순간을
지나치지 않고 기록해 두는 일에
가깝습니다.